Project Description

2019년 봄 안녕하십니까?

골드핑거 비스포크 테일러입니다.

홈페이지 서버 이전과 리뉴얼로 근 1년만에 번치북 포스트로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2019년도 봄/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역시나 많은 번치북들이 들어왔으며,

홈페이지도 정리가 되었으니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비스포크 번치북들을 열심히 정리하겠습니다.

2019년 Spring / Summer 시즌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 ANTEPRIMA ] / [ SPRING SUIT ] / [ SPRING JACKET ] / [ SUMMER SUIT ] / [ SUMMER JACKET ]

총 5권의 번치북을 보내주었습니다.

안테프리마 카달로그와 2권의 자켓 번치북들은 번치되어 있는 원단의 종류가 많아 2회로 나눠서 소개를 해드릴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총 8회에 걸쳐 제냐 번치북들을 정리하겠습니다.


        1. ▶ [ ANTEPRIMA ] – Jacket 
        2. [ ANTEPRIMA ] – Jacket 
        3. [ ANTEPRIMA ] – suit
        4. [ SPRING SUIT ]
        5. [ SPRING JACKET ] – Jacket
        6. [ SPRING JACKET ] – Solid & Cotton
        7. [ SUMMER SUIT ]
        8. [ SUMMER JACKET ] – Jacket
        9. [ SUMMER JACKET ] – Solid & Cotton

1. [ ANTEPRIMA ] – Jacket 

항상 제냐의 S/S 시즌 ANTEPRIMA 카달로그는 새로운 원단이나 시즌에 유행할 원단들을 완성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는 카달로그 형식의 번치북으로,

[ JACKET ] 과 [ SUIT ] 파트로 구분되어 있이며, 이번 포스트는 안테프리마 카달로그의 자켓 파트를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 JACKET ]

Wool, silk and linen are the natural fibres showcased in the fabrics designed by Lanificio Ermenegildo Zegna for Spring/Summer 2019’s jackets.

Heritage, the family of pure wool fabrics featuring designs inspired by those found in the wool mill’s historic archive, is presented as a blend (wool/silk/linen) for jackets with a range of patterns and weaves. The three fibres are also featured in Cross-ply fabrics, to obtain lush, mottled backgrounds.

From Tessitura di Novara comes a patterned fabric where wool is combined with silk.
A small proportion of silk is used together with Superfine wool in Shang as well, for an elegant jacket with a shiny finish.
For the trousers to be paired with the jackets, we propose Cashco, which features an exquisite blend of cotton and cashmere with a full, soft texture.

Lanificio Ermenegildo Zegna는 2019 년 봄 / 여름 시즌 자켓을 위하여 양모, 실크 및 린넨 같은 천연 섬유로디자인한 원단들을 제안합니다.

헤리티지 (Heritage)는 오래된 모직물 공장에서 찾아낸 원단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순수 모직 소재 원단들로, 다양한 패턴과 직조가있는 재킷을 위하여 (양모 / 실크 / 린넨)소재들을 혼합하여 제안합니다. 세 가지 섬유는 풍성하면서도 불규칙한 배경(바탕무늬)을 얻기 위해 Cross-ply 직물에도 사용됩니다.

Tessitura di Novara에서 양모가 실크와 결합한 패턴의 패브릭이 제공됩니다.
소량의 실크가 Shang의 Superfine wool과 함께 사용되어, 광택있도록 마감 처리 된 우아한 재킷을 만듭니다.

자켓과 어울리는 바지로 우리는 Cahsco(캐시코)를 제안합니다. 이 Cashco(캐시코)에는 코튼과 캐시미어의 완벽한 조화와 부드러운 감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안테프리마 카달로그 내에 삽입되어 있는 자켓 파트에 관한 설명입니다.

안테프리마 카달로그는 제냐의 다른 번치북들과는 달리 제냐 본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한글로 번역이나 설명이 없어 제 나름대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번 시즌 제냐의 자켓들은 천연 섬유 주에서도 (린넨, 실크)의 비중이 더 늘어 난 것 같으며,

Heritage, Cross-Ply, Shang, Tessitura di Novara 그리고 CashCo 원단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럼 카달로그 이미지와 원단 사진을 같이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진한색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화사하면서도 밝은 색의 원단들이 많아졌습니다.

원단의 종류가 섞여 있으니 혼용율을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올 봄/여름용 자켓으로 제냐가 제안하는 원단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그동안 클래식했던 Heritage 원단이 좀더 여유로우면서도 경쾌해졌습니다.

린넨의 비중이 많아진 Cross-Ply 원단 실크의 윤기와 린넨의 여유로움이 잘 믹스되어 편한한 비스니즈 자켓에 어울리는 것 같으며,

울 함량이 높은 Cross-ply 원단과 Heritage 원단은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봄에 자신감 있는 자켓으로 적합합니다.

주로 실크를 많이 사용하는 Tessitura di Novara 원단들은 이번 시즌에 울 함량을 높인 원단들을 선보였으며, 실크의 샤이니함을 잘 살려서 직조한 것 같습니다.

또,  Shang 원단은 중국어로 최고라는 뜻에 어울리도록 가벼우면서도 품격은 살린 디자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히트 친 밝은색의 Cross-Ply 원단들은 좀 더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자켓과 어울리는 바지원단으로 CashCo 원단들이 소개되어져 있으며,  주로 고급 면사에 캐시미어와 스판사가 섞어 직조하여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면바지로 좋은 매치를 보여줍니다.

Ermenegildo Zegna Cross-Ply [ 230 g/mt – oz 7 ] 49% Linen / 32% Wool / 19% Silk

저희 골드핑거 비스포크 테일러에서 베이지색 체크 CROSS-PLY원단으로 봄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자켓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그럼 이상으로 안테프리마 카달로그의 Jacket 파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안테프리마의 Suit 파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