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안녕하십니까. 골드핑거 비스포크 테일러입니다.

가정의 달  5월, 시작은 잘 하셨는가요?

 이번 포스트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사의 2019년 Spring / Summer 시즌 번치북 소개 4번째입니다.

2019년 Spring / Summer 시즌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 ANTEPRIMA ] / [ SPRING SUIT ] / [ SPRING JACKET ] / [ SUMMER SUIT ] / [ SUMMER JACKET ]

총 5권의 번치북을 보내주었습니다.

안테프리마 카달로그와 2권의 자켓 번치북들은 번치되어있는 원단의 종류가 많아 2회로 나눠서 소개를 해드릴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총 8회에 걸쳐 제냐 번치북들을 정리하겠습니다.


        1. [ ANTEPRIMA ] – Jacket 
        2. [ ANTEPRIMA ] – suit
        3. [ SPRING SUIT ]
        4. [ SPRING JACKET ] – Jakcet
        5. [ SPRING JACKET ] – Solid & Cotton
        6. [ SUMMER SUIT ]
        7. [ SUMMER JACKET ] – Jacket
        8. [ SUMMER JACKET ] – Solid & Cotton

4. [ SRPING JACKET] – Jacket

Cool Natural fibers and textured weaves distinguish this year’s spring jakcets. Different percentages of wool, silk, and linen are combined to give life to both formal and sporty blends, like those in the Cross-Ply family of fabrics, creating stylish garments that are ready to face the upcoming season.

The solid color matching trousers come in classic fabrics including Traveller, Trofeo, pure Superfine wool, and Cashco, a cashmere and cotton blend.

시원한 자연 섬유와 역동성을 지닌 디자인들이 봄 재킷의 특징을 이룹니다. 정장이나 캐쥬얼 풍의 원단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울, 실크, 린넨을 다양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든 Cross-ply 원단은 다가오는 계절을 대비하기에 적격입니다.

바지와 어울려 입을 수 있는 최고급 순양모의 전통 무지 Traveller 원단과 Trofeo(트로페오) 원단이 있으며 캐시미어와 면을 혼합한 Cashco 원단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여름용 자켓 번치북에 적혀있는 원단들의 설명이지만 이 번치북에 적혀있는 원단 설명과 서로 뒤바뀌어 있는 것 같아 수정해서 올려놨습니다.

2019 봄 자켓 & 무지 & 면 번치북은 양면으로 펼치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좌측에는 자켓용 원단들과 우측에는 무늬 없는(무지) 원단들, 그리고 바지감으로 적합한 면 원단들이 번치되어 있습니다.

전체 70여 종류의 원단들이 번치되어 있어 자켓 파트와 무지& 면 파트로 두번에 나눠 포스팅 하겠습니다.

일단 자켓 파트의 원단들을 살펴보면 Cross-Ply, Trofeo Linen, Heritage, Tessitura di Novara 원단들이 있으며,

230~280 g/mt 중량으로 봄 자켓에 어울리는 23종류 원단들이 있습니다.

그럼 원단 사진을 라벨 종류별로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Cross-Ply –

제일 먼저 소개되어 있는 Cross-Ply 원단들은 봄 자켓용으로 가장 많이 번치되어 있습니다.

이 번치북의 Cross-Ply 원단들이 순서대로 한번에 번치되어 있지 않고 중간중간에 다른 원단들을 끼어 있어, Cross-ply 원단만 묶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원단들이 묶여 있는 순서는 실제 번치북과 약간 다릅니다.

크로스 플라이 원단은 울, 실크, 린넨 합사(여러 종류의 원사들을 하나의 실로 합쳐서 만든 실)로 제직한 천으로 자연스러운 무늬로 여유로움이 잘 표현된 원단입니다.

제일 앞의 3가지 원단은 약간 굵은 실로 여유있게 직조하여 자연스러운 터치감이 있으면서도 소프트하며,

중간 4가지 체크 무늬 원단들은 좀더 깔끔한 멋이 느껴집니다.

밑으로 린넨과 실크의 비중이 좀 더 많이 들어간 5가지 원단들은 바스락 거리는 터치감과 매끈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원단들이며,

마지막으로 2종류의 체크무늬 원단들은 울 보다는 리넨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자연스러운 구김이 가기는 하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 가벼운 자켓으로 적합한 원단 같습니다.

Ermenegildo Zegna Cross-Ply [ 230 g/mt – oz 7 ] 49% Linen / 32% Wool / 19% Silk

동일한 원단으로 매장 디스플레이 자켓으로 제작해 봤습니다.


– Trofeo Linen –

2가지의 Trofeo Linen 원단은 다른 자켓 원단들 보다 좀 더 정중한 자리에 어울리는 자켓용 원단입니다.

고급 울 원사에 린넨과 실크를 섞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자켓 원단입니다.


– Heritage –

3가지의 Heritage 원단은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원단들입니다.

이번 봄 자켓용 헤리티지 원단은 특이하게도 폴리아미드(나일론) 원사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신축성이 있으며,

느슨한 조직감으로 자연스러운 흐름과 약간 까슬한 터치감 있습니다.


– Tessitura di Novara –

마지막으로 Tessitura di Novara 원단입니다.

원래 실크의 비중이 대부분인 원단이지만 이번엔 울이 실크보다 더 섞인 자켓 원단을 선보였습니다.

실크 특유의 윤기가 살아 있으면서도 부드러우며, 약간의 신축성이 있어

햇살 강한날 가벼우면서도 빛나는 봄 자켓이 될 것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냐의 봄 자켓 번치북의 자켓 파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제냐의 봄 자켓 번치북의 무지& 면 파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