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골드핑거 비스포크 테일러입니다.
오늘은 제냐의 품절 원단에 대한 간단한 안내글 입니다.
2019년 SS 제냐 품절 원단들
5월 13일에 몇몇 제냐 원단이 품절 되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자켓용 3종과 수트용 2종의 원단이 품절 되었으며,
이태리 제냐 본사에서 품절이 된 것이기에 앞으로 같은 원단은 못 구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1번과 3번째 원단은 Tessitura di Novara로 이번시즌 실크 함량보다 울 함량을 85%까지 늘려 새로 선보인 원단들 입니다.
2번째 원단은 Cross-ply 원단으로 울, 실크, 린넨이 혼합하여 제직한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자켓 원단들이며,
모두 제냐의 봄 자켓 번치북에 들어 있던 원단들입니다.
4번째 회색 원단은 Mohair Trophy 원단으로 여름철 시원한 수트 원단입니다.
모헤어와 울을 1:1로 제직한 원단으로 제냐 여름 수트 번치북에 번치되어 있었습니다.
5번째 원단은 제냐 봄 수트 번치북에 있던 Trofeo 원단으로 곤색의 마이크로 패턴 원단입니다.
수트보다는 자켓, 자켓 중에서도 시원한 색상의 원단들이 품절이 된 것 같으며,
품절된 원단으로 미뤄 보면 내년에는 시원한 색상의 자켓이 더욱 유행하리라 생각됩니다.
비스포크 원단업체들 중에서 큰 브랜드인 제냐에서도 미리 유행을 예상하고,
수요량을 예측하고 생산을 하지만,
100%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절되는 원단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품절되는 원단들은 예상보다 고객에게 호응이 있는 원단이라는 것이기에
비스포크 트렌드에 대한 정보가 될 것 같아 정리해 봤습니다.
또 품절되는 원단들이 있으면 시간내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