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 본 번치북은 품절 처리되어 이제 선택 불가한 원단들입니다. ]
제일모직의 2017년 S/S 번치북들 소개.
벌써 따뜻해진 날씨에 비해 늦어진 것 같긴 하지만 제일모직 번치북은 작년에 비해 일찍 나온 편입니다.
[ CHEILAIN ] / [ VIP ] / [ TEMPTATION ] / [ ZENITH ]
이렇게 SPRING SUIT용 4권이 들어왔으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슐레인 번치북을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 CHEILAIN ]
실내사육의 비밀 샤리울
우수한 품종의 슈퍼 메리노양을 실내사육이라는 획기적인 사육방법으로 얻어지는 샤리울.
샤리울은 섬유의 길이, 강도의 균일성, 우수한 염색성과 광택등에서 고급복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양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샤리 양모로 만드는 제일모직 슐레인 샤리는 제일모직의 세계 최고 수준의 극세번수 방적기술, 그리고 특수 가공기술을 적용시 부드러우면서도 탄력과 구김 회복성이 뛰어난 최고급 남성복지입니다.
슐레인 제품은 세계 및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양복점에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SHARLEA
The unique fibre is grown under scientifically controlled conditions indoors, entirely sheltered from the elements.
The wool produced by this method is of exceptionally high tensile strength and a rare uniformity in both length and breadth of fibre, which is named Sharlea Wool.
Cheilain Sharlea is woven exclusively from Sharlea Wool and is ultra-soft and lightweight, with superior crease resistance.
제일모직은 약 10여 종류의 라벨를 가지고 있으며 등급별로
LANSMERE, 1PP, CHEILAIN, W/B, VIP, TEMPTAION, PRESTIGE, ZENITH등이 있습니다.
LANSMERE, 1PP, CHEILAIN, W/B, VIP 라벨은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하기에 적합한 원단이며
템테이션, 프리스티지, 제니스등은 폴리에스테르가 약간 섞인 혼방 원단들로서 반수제 방식으로 적합한 원단입니다.
그중에서 CHEILAIN(슐레인)은 제일모직의 고급 원단으로 SPUER 150’S 샤리울을 주로 사용하여 제직한 원단입니다.
GOLDENTEX CHEILAIN [ 280 g/mt ] Sharlea Wool 97% & Silk
이번 번치북은 235 g/mt ~ 280 g/mt 다양한 무게의 원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냐나 로로피아나와 같이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들은 한 종류의 원단으로 번치북을 만들고, 몇년간 지속해서 번치북을 사용하지만
제일모직은 무지(솔리드) 번치북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원단들과 지난 시즌의 원단들을 믹스하여 새로 번치북을 배포합니다.
강한 무늬는 많이 배제되고 내추럴한 무늬들로 맞추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단들이 많습니다.
이번 슐레인의 봄 수트 번치북에서는 실크가 섞이고 좀더 경량화된 원단들이 많이 보입니다.
눈에 익숙한 원단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일모직은 유행을 선도하지는 않지만 실속을 중요시하는 국내 고객에 맞춰 제직을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제일모직은 삼성의 모태기업으로 현재는 예전의 명성이 조금은 퇴색된 것 같습니다.
수입 원단들이 넘쳐나는 국내 현실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브랜드라 생각됩니다.
제일모직이 꾸준히 발전하여 삼성전자처럼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패션 브랜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Goldentex 2017 S/S [ CHEILAIN ] SUIT I 번치북을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VIP 번치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