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2018 봄에 새로 들어온 2권의 Delfino 번치북 –
[ Super 160’s ] / [ Torino ]
중 [ Super 160’s ] 수트용 번치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DELFINO ]
This synthesis of over 100 years of Biella’s textile tradition is incorporated in this bunches line which, following the evolution of time, represents the best of the legendary “Made in Italy” tailoring by the Fratelli Tallia di Delfino.
Tallia di Delfino fabrics are distributed worldwide by Carnet for the most exclusive tailor – made suits.
Fratelli Tallia di Delfino 브랜드는 Biella 지역에서 100년 이상 전통적인 직물 원단 산업의 한 축을 이루었으며, 혁신의 시간을 거쳐왔고, 이제는 전설이 된 “Made in Italy” 양복산업에 있어서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가장 독창적인 맞춤형 수트를 위한 Tallia di Delfino 패브릭은 Carnet을 통해서 전세계에 배포됩니다.
위 내용은 번치북 안에 적혀있는 Delfino 브랜드 설명으로 항상 동일한 내용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호주에서 주로 양모를 생산하지만 원래 이탈리아는 유럽의 양모 생산 기지였으며 그에 걸맞게 의류 소재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수많은 원단 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원단 업체들이 이탈리아의 CARNET이라는 중간 관리 업체(S.P.A.)를 통해서 전세계적에 도매 형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중간 수입 회사가 원단들을 미리 구입하거나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발주하여 양복점에 소매형식으로 판매를 합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사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이런 형식으로 정품 원단이 들어온다고 보면됩니다.
가끔씩 저가의 중국산 짝퉁 원단이나 기성복을 제작하고 남은 원단을 뒤로 돌린 원단으로 속아서 맞춰 입으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정품 번치북에서 원단을 선택하시고, 나중에도 비교하시는 것이 비스포크 수트를 속지 않고 맞추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그럼 먼저 원단 사진들을 올려 보겠습니다. ( 원단 패턴의 크기비교를 위해 앞 단추(21mm)와 같이 촬영해 봤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Delfino 브랜드명이 Delfion으로 잘못 입력되어 있습니다. Delfino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델피노 수퍼 160’S 번치북 원단들은 델피노 기존 원단들보다 고급라인으로
제냐의 15MILMIL15, 제일모직 1PP 와 비슷한 등급의 원단입니다.
전체적으로 250 g/mt 중량으로 봄, 가을과 겨울 까지도 입을 수 있는 범용적인 원단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흐름, 클래식한 컬러와 직조로 고급 비스포크 수트에 적합한 원단입니다.
체크와 스트라이프, 버드아이, 헤링본 무늬는 조화로운 컬러로 클래식함을 표현합니다.
델피노 Super 160’s 원단은 다른 160수 원단들과 다르게 탄력이 있고 구김에 강한 것 같습니다.
보통 구김에 강한 원단은 꼬임(트위스트)을 준 원사로 많이 제직하며
꼬임을 많이 줄 수록 구김에 강하지만 내구성은 약해지는 특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제직 기술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이 델피노 Super 160’s 원단처럼 세번수(가느다란 원사)이면서 꼬임(트위스트)을 준 원사로 제직 한다는 것은
이탈리아 원단 업체들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이 있는 브랜드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Delfino [ Super 160’s ] 원단으로 가심비 높은 비스포크 수트를 맞춰보심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