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제냐 여름 나폴리 스타일 자켓

 

오랜만에 [명]장의 [작]품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작품 사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글 작성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작품 촬영을 위한 재대로된 조명이 없어 플래쉬를 사용도 해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촬영 해 봤지만,

전문가도 아니고, 장소도 마땅치가 않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상공인 진흥공단의 백년소공인 지원 사업중 하나인 시설개선 사업에 선정되어,

매장 조명을 전면 교체,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조명 공사 전조명 공사 후

조명 교체 후 처음 촬영한 사진으로, 이제는 작품을 어느정도 보여드릴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완성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계속적으로 촬영하여 올리겠습니다.

 

 이번  [명]장의 [작]품은 2018년도에 제작했던 작품으로

제냐  2018년도 S/S 번치북에서 블루 스트라이프 THICK & THIN 원단으로 제작한 자켓 입니다.

NAVY 컬러보다 밝은 청색의 굵은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청량감 있는 컬러에,

까슬한 터치감이 있도록 짠 원단으로 울 100% 원단입니다.

2018년에 출시된 원단으로 출시 되자마자  얼마 안되서 품절되어, 지금은 구할 수가 없는 원단입니다.

처음 번치북을 받았을 때 색감이 좋아서 샘플로 제작한 것 인데, 많은 분들께서 주문하셨었나 봅니다.

위 사진들은 자켓을 만드는 동안 홈페이지 작업용으로 촬영했었던 사진들입니다.

한동안 묻혀있다가 이번 계기로 올려봅니다.

정통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소매에 워킹 버튼홀(리얼버튼,홍아개)로 제작하고,

마지막단추를 자개단추로 시원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주머니는 아웃 포켓으로 제작하였으며, 소매 안감없이 제작했습니다.

소매산은 최소한의 마니카 까미치아형식으로 제작했으며,

반안감으로 최대한 가볍게 제작하여 여름에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던 작품입니다.

2021년 올 여름에 입어도 될 정도의 트랜디한 자켓으로 한템포 빠르게 제작했지만..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매장에 DISPLAY만 되어 있던 비운의 자켓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명]장의 [작]품 – Zegna – THIN 나폴리 스타일 자켓을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