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자켓의 디자인 디테일 중에서 라펠(lapel) 부분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 라펠(Lapel)은 안단이 뒤집히면서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라펠이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라펠을 위하여 카라와 함께 정성스러운 수작업이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라펠은 저가 맞춤 양복들과 다른 비스포크 자켓 만의 중요 체크 포인트 입니다.
  • 카라(collar)는 자켓의 목뒤 부분에 앞판과 뒷판에 연결해주는 작은 판입니다. 옷 무게의 많은 부분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부분으로 목과 어깨의 곡선에 맞으면서도 옷의 무게가 실려야 하기에 라펠과 더불어 많은 수작업이 들어가야 합니다. 카라가 뒷목에서 뜨지않고 착 달라 붙어 자켓 무게의 많은 부분을 어깨와 나누어 실어 주어야 편한 자켓이 됩니다. 비스포크 자켓에서 또다른 중요 체크 포인트 입니다.
  • 숄 카라를 숄 라펠이라 말하지 않는 이유는 안단이 넘어와 만들어진 라펠과 달리 숄 카라는 카라가 목뒤에서 부터 앞단쪽으로 길어져 라펠을 대신 하기에 숄 카라라고 합니다.
  • (1) 노치드 라펠(Notched Lapel)은 싱글 브레스티드 수트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가장 기본적인 라펠 디자인 입니다.
  • (2) 피크드 라펠(Peaked Lapel)은 끝이 뾰족하게 올라간 디자인으로 라펠이 넓은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에 자주 사용되어집니다.
  • (3)숄카라(Shawl Collar)는 수트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고 가끔씩 턱시도나 기타 응용 디자인으로 사용되어집니다.
  • 3가지 기본 라펠 모양 외에 클로버 잎모양의 클로버 리프 라펠, 피쉬 마우스 라펠, 라펠 배가 좀더 나온 벨드 라펠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기본 라펠의 응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Lapel 디자인들

여러가지 Lapel 디자인들

여러가지 자켓 디테일들을 이번 포스트에 다 정리 하려했으나 양 많아져서 여러 단계에 걸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앞단(breasted) 디자인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History of Bespoke suit – 비스포크 수트의 역사 및 디자인 변화
  2. Style – 지역별 스타일 구분 (미국식, 영국식, 이탈리아식)
  3. Design Sketch – 자켓, 조끼 및 턱시도 스케치
  4. Jacket Design
    1. Lapel (라펠)
    2. Breasted ( 앞단 디자인 )
    3. Pocket ( 앞주머니 )
    4. Sleeve ( 소매 )
    5. Vent ( 뒤트임 )
    6. Etc ( 기타 )
  5. Pants Design – 실루엣, 주름, 주머니, 밑단, 벨트고리 등
  6. Vest Design – 실루엣, 라펠, 앞자락, 주머니, 단추, 안감 등
  7. Coat Design – 실루엣, 앞자락, 라펠, 단추, 주머니, 소매, 트임, 길이 등
  8. Tuxedo Design – 실루엣, 앞자락, 라펠, 단추, 주머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