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스포크 원단의 SUPER 000’S(번수)에 따라 나타나는 원단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같은 시즌의 번치북들중에서 최대한 비슷한 컬러와 무늬, 짜임등을 고려해 5종류의 원단을 모아봤습니다.
- PIACENZA ARCADIA ( SUPER 210’S ) – 좌측 상단
- PIACENZA ECSTASY ( SUPER 180’S ) – 좌측 중간
- PIACENZA EMOTION ( SUPER 150’S ) – 우측 상단
- GUABELLO ( SUPER 130’S ) – 좌측 하단
- 제일모직 VIP ( SUPER 110’S ) – 우측 하단
그나마 밝은 곤색의 같은 스트라이프 무늬로 짜임을 어느정도 확인 할 수 있는 원단들로 갤러리를 꾸며봤습니다.
보다 자세히 보실수 있도록 사진 해상도를 크게 만들어 읽어오는데 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클릭하면 확대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원단의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동일한 조건의 장소, 조명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일단 사진속 외관만으로는 5가지 원단의 차이점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5가지 원단들이 모두 비슷한 두께임에도 높은 Super ‘s 원단의 중량이 더 가벼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원단의 [ 촉감 ]은
수가 높으면 높을 수록 부드러우며, PIACENZA ARCADIA 210’S 원단 같은 경우 캐시미어의 촉감과 매우 비슷합니다.
1차로 찍은 사진으로는 각 원단의 자연스러운 [ 광택 ]이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다시 촬영해 비교해 봤습니다.
110수, 150수, 210수 원단들의 [ 광택 ]을 비교해보면 극세번(높은 Super’s)수 원단 일수록 자연스러운 광택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밑의 이미지는 원단의 짜임을 보기 위해 5장의 원단을 확대하여 편집해 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원단의 짜임은 거의 동일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수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루종일 사진도 여러번 찍고, 정리해보았지만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드리지는 못하고 주관적인 느낌만 늘어놓은것 같습니다.
수가 높은 비싼 원단과 보통의 원단의 차이를 보여드리려 했던 것인데
작은 원단들과 사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자료가 더 정리되면 만들어진 옷을 참고하여 비교해보겠습니다.
결론 : Super 번수가 높은 원단일수록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가지며, 원단 표면에 자연스러운 윤기가 흐른다.
다만, 원단의 내구성은 약하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언제든지 골드핑거 양복점에 방문하시면
직접 SUPER 번수 차이를 느껴보실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