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치수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10여 곳을 어림짐작이 아닌 객관적인 치수로 정밀하게 측정하여 신체적 특징을 데이터화합니다.
Tip ) 치수 측정시 편한 자세로 계셔야 편한 수트가 제작됩니다
6. Draft Pattern – 패턴 제도
대한민국 양복 명장이 30년 넘게 쌓아온 패턴(옷 본) 제도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고객만의 유일한 패턴(옷 본)을 오차없이 정교하게 제도, 출력합니다.
Tip ) 고객만의 패턴 유무가 비스포크 작업 방식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7. Fabric shrinkage,dimensional Change Test – 원단의 수축,이완율 테스트
고급 원단들은 열기와 습기에 살아 숨쉬 듯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비스포크 수트의 정확한 완성 치수를 위하여 작업 전 원단의 추축,이완율을 확인하며, 수축율이 심한 원단일 경우 원단 전체를 2회 열다림질(수축)하고, 하루동안 원단을 숨쉬게(이완)하여 최대한 안정화 시킵니다.
Tip ) 살아 숨쉬는 고급 원단의 특성을 살려서 손바느질로 제작하기에 접착심지로 원단의 특성을 억제하여 완성한 기성복 보다 더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8. Cut Out – 재단
고객이 선택한 원단 위에 가로, 세로 무늬가 일치하도록 패턴(옷본)을 그리고, 나중에 수선 시 필요한 여유까지 고려하여 세심하게 자릅니다.
Tip ) Tailor는 “자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객의 체형,특성,취향을 파악하여 체촌하고, 패턴을 제도하며, 재단까지 할 수 있어야 진정한 Tailor라 할 수 있습니다.
9. Basting – 시침
재단된 옷 조각들을 손으로 실 표시와 시침 바느질을 하여 피팅(가봉) 시 입어 볼 수 있도록 간단히 결합합니다.
Tip ) 고급 원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손바느질로만 시침합니다.
10. Fitting – 가봉
잘 맞는 비스포크 수트가 되기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Tailor는 가봉제된 옷을 입혀드리고, 옷의 균형, 흐름, 착용감, 여유량, 길이 등을 체크하고 유행에 따른 길이 및 착용감 고객과 의논합니다.
Tip ) 평소 즐겨 입는 수트를 가져오시면 차이점을 비교하여 고객의 취향에 더욱 잘 맞는 옷이 완성됩니다.
11. Re-cutting – 패턴 수정
Fitting(가봉) 후 고객의 착용감과 디자인 요청 사항, 그리고 신체적 특성들을 감안하여 세밀하게 수정 합니다.
Tip ) 수정된 고객님의 패턴은 10년간 보관되기에 체중의 큰 변화가 없을 시 원단 선택만으로도 바로 추가 제작, 재구매 가능합니다.
12. Canvas Making – 앞판 심지 제작
앞판 심지는 수트의 뼈대로서 고객의 신체 굴곡에 맞춰 여러겹의 모심지를 입체적으로 제작합니다. 앞판 심지는 비스포크 수트의 착용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Tip ) 비스포크 원단은 온도, 습도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하기에 심지도 같은 종류의 모(wool)심지로 제작해야 합니다.
13. Making – 제작
본격적으로 심지와 몸판을 연결하고, 주머니를 제작하며, 소매와 몸판을 연결하고, 안감도 연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라를 제작합니다. 숙련된 장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럽게 손으로 작업합니다.
Tip ) 정성이 많이 들어간 비스포크 자켓 라펠 뒤에는 촘촘한 바느질 자국이 있습니다.
14. 2nd Fitting – 중간 가봉
첫 Fitting(가봉)에서 수정 사항이 많을 경우 완성 전 다시 한번 Fitting(가봉)을 합니다. 중간 가봉은 완성과 비슷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기에 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Tip ) 1년 이내에 재구매 고객에서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중간 가봉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