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이번 포스트는 제냐사의 2018년 봄 시즌용으로 입고 된
[ SPRING SUIT ] / [ JACKET & SOLID & COTTON ]
번치북 2권과 [ ANTEPRIMA – Primavera Estate 2018 ] 카달로그북 중 2번째로
[ JACKET & SOLID & COTTON ] 번치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rmenegildo Zegna 2018 SPRING [ JACKET & SOLID & COTTON ]
Natural fibres, on their own or mixed together, are features of next spring’s jackets. Superfine Australian wool is used on its own in Traveller, producing a fabric with a supple feel; in Heritage it is combined with silk and linen and, in Shang, with silk. For suits, in addition to the wool worsteds with a smooth and formal look, like Traveller and Trofeo, Lanificio Ermenegildo Zegna offers Cashco, a cashmere and cotton fabric with a more informal vibe.
Aselection of the finest cotton fabrics on the market is reserved for the trousers designed to accompany spring jackets.순양모 또는 다른 섬유와 혼합하여 만든 봄 재킷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급 순양모로 만든, 탄력성이 뛰어난 Traveller 원단과 실크, 린넨을 혼합한 Heritage, 실크를 혼합한 Shang 원단이 있습니다. 수트용으로는 Traveller와 Trofeo(트로페오)같은 매끈한 표면의 소모 원단 외에도 에르메네질도 제냐사는 캐시미어와 면을 혼합한 캐주얼 풍의 Cashco(캐시코)원단을 제안합니다. 시장에 있는 면을 엄선한 최고급 원단으로 봄 재킷과 함께 입으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제냐에서 설명하는 번치북 원단들의 설명입니다.
이번 번치북에는 20종의 봄철 가벼운 Jacket용 원단들과 기본이라서 범용적인 4계절 입을 수 있는 20종 SOLID(무지) 원단, 그리고 캐주얼한 자켓이나 바지로 완성될 수 있는 19종 COTTON(면) 원단들이 한권으로 번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파트 별로 원단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rmenegildo Zegna 2018 Spring [ Jacket ]
이 번치북의 좌측편은 따뜻한 봄철에 바람막기로 입기 편한 Jacket들로 묶여 있습니다.
Cross-Ply 원단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제일 앞에 위치하고 원사들을 여유 있게 제직하여 네추럴한 느낌은 비슷하지만 속 내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작년에는 Wool(울) 함유량보다 linen(마)의 함유량이 높아 시원한 느낌의 Cross-Ply의 원단이었다면 올해의 Cross-Ply는 울이 70% 함유되어 좀더 부드럽고 따뜻한 터치감으로 봄철 자켓으로 더 적합한 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추가된 강렬한 블루 체크 무늬의 Cross-Ply 원단은 시선을 강탈하는 비스포크 자켓이 될 것 같습니다.
울 100% Traveller 자켓용 원단들은 캐주얼한 비즈니스 자켓으로 적합하지만 수트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 될 것 같으며,
Heritage 원단은 폴리와 린넨이 섞어 자연스러운 터치감을 계속해서 선보였지만 작년보다는 종류가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울(60)/실크(20)/린넨(20) 혼용율의 Cross-Ply 원단은 작년과 같이 가벼우면서 바스락 거리는 터치감을 선사합니다.
자켓 파트의 마지막으로 5% Silk가 섞인 Shang 원단은 매끈하면서도 가벼운 자켓으로 멋진 선택이 될것입니다.
Ermenegildo Zegna 2018 Spring [ Solid ]
2번재 파트인 Solid(무지) 묶음은 Trofeo, Traveller 원단들로 번치되어 있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기본적인 컬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솔리드 원단들은 기본적으로 매 시즌 거의 변함없이 진행되며 계속해서 생산하는 원단들이기는 하지만 한번에 염색한 원단이 아니면 색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솔리드원단으로 수트를 맞추실 때 바지를 추가로 주문하시는 것이 비스포크 수트를 오래 입을 수 있는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지 원단들은 컬러만 보시면 되기에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Ermenegildo Zegna 2018 Spring [ Cotton ]
이 번치북의 마지막 파트인 Cotton(면)원단들은 ‘남성복의 캐주얼화’라는 트랜드에 맞게 작년보다 원단의 종류가 배이상 늘어났습니다.
먼저 캐시미어가 4%가 섞인 최고급 면원단인 Cashco원단은 부드러운 터치감이 장점인 고급스러운 비스포크에 어울리는 면 원단이지만 고급스러움에 걸맞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까다로운 원단입니다.
그리고 이번 번치북에 새로 번치된 10 oz 무게의 면 원단은 소프트 하면서도 텐션이 있는 직조로 캐주얼한 자켓이나 바지로 활동적인 분들에게 최고의 원단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번치북에는 단단한 면 원단만 있어 캐주얼한 자켓과 어울리는 면 바지를 맞추려 해도 제냐에서 선택 가능한 면 원단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8가지 10 oz 무게의 면 원단들이 그 아쉬운 부분이 보충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2 oz(370 g/mt) 무게의 데님 원단은 진짜 Tailored Jean으로 탄생될 것입니다.
이번 2018 봄 맞춤 남성복의 트랜드는 캐주얼화로 인한 자켓의 활용성 증대와 캐주얼한 치노팬츠(면바지)가 대세가 될 듯 싶습니다.